용인 리프 유도체육관 선우 경 박사

용인 리프 유도체육관 선우 경 박사

권도…

용인시 특집/리프유도체육관 선우경 박사

 

용인시가 유도의 메카로 자리 잡기를

리프유도체육관 선우 경 박사

 

용인대에서 무도체육학석박사 과정 완료, 용인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 중

유도가 좋아서, 바른 인성의 유도인 배출하고자 체육관 운영

대한유도회 카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카타홍보에 앞장서

20210622_095234.jpg

유도는 두 명의 선수가 도복을 입고 온몸을 사용해 맨손으로 상대방과 승패를 겨루는 무예스포츠다. 상대를 공격하거나 공격해오는 상대의 허점을 찔러 승패를 겨루기 때문에 유연성, 민첩성을 기르는 데도 유용하다. 기계적인 운동과 달리 상대방과 겨루면서 힘을 주고받기 때문에 내부 근육과 코어를 자극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자기 방어를 하고 상대방을 제압 할 수 있는 법을 가르치므로 아이들 호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리프유도체육관의 선우 경 박사는 용인대학교에서 무도체육학으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치고 용인대 강단에 서고 있다. 유도가 정말 좋아서, 유도 인재를 양성해 내기 위해 리프유도체육관을 2020년 개관했다. 특히 유도는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나는 를 중요시 하는 스포츠로 인성 함양에 집중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유도회 카타위원회 위원장으로 카타 전수 앞장서

리프유도체육관의 선우 경 박사는 대한유도회 카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카타’(), 잡기와 받기, 즉 기술을 거는 사람과 기술을 받아 주는 사람을 정하여 서로 약속한 가운데 유도의 기술 원리를 동작으로 나타내는 형()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라고도 이야기한다. 태권도로 비유하면 품새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유도의 카타()메치기 본’, ‘굳히기 본’, ‘부드러운 본’, ‘호신의 본’, ‘강도관호신술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도카타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가지의 카타가 시합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되치기 본이 있으며 본에 대한 원리를 체득하면 실제 기술들을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또한 용인대에서는 카타전국대회를 통해 상위 입상자를 수시전형으로 뽑고 있다.

20210601_183514 (1).jpg

선우 경 박사는 기존까지는 유도가 자유연습으로만 치우치면서 유독 카타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최근에는 도장을 중심으로 많은 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카타에 대한 인식이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체육관을 운영하는 지도자 분들도 실제 카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유도회의 강습회나 지역 협회 강습 외에는 접할 기회가 없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카타 심사를 진행하거나 승단 심사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카타 보급과 확산을 이끌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한유술연맹 <유술> 연수원장으로서 전승보급

리프유도체육관에서는 유도 외에 유술도 배울 수 있다. 선우 경 박사는 유술이란, 고려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궁궐에서 왕을 지키던 호위무사나 고위 무관들이 익히고 수련했던 무술이다. 조선시대의 임진왜란 때 호국의 무술로서 유술이 존재했으며 또 독립운동 당시 무관학교에서도 이 유술을 교육용으로 가르쳤다. 김좌진 장군이 익히고 활용했던 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계승발전 시키고자 한다.

20210601_183545 (1).jpg

인성 함양시키는 유도 교육에 집중

선우 경 박사는 2020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리프유도체육관을 오픈했다.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유도가 좋아서,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어 주고 이끌어 주고 싶다는 열망에서 비롯됐다.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은 인성 함양이다. 단순히 기술 연마 보다는 인성을 함양시키는 교육에 집중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흥미 위주로 흘러가는 체육관과는 다르게 정석대로 기술을 가르치며 후배를 양성하는 중이다.

 

관원들과 유도를 수련 중인 학생들에게도 우선은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유도인으로서 인성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예를 갖추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자라나 달라는 부탁을 전했다.

 

유도의 메카, 용인

선우 경 박사는 용인은 유도의 메카다. 유도하면 대표적으로 용인대학교를 최고로 여길 만큼 중심이 되고 있다. 용인대학교는 장학생 제도가 잘 되어 있고, 유망 인재에 중점 지원하면서 한국이 유도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0601_183352 (1).jpg

선우 경 박사 역시 유도의 메카라고 하면 누구나 용인시를 떠올릴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을 직접 만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하고 있는 것. 전공한 이론을 접목해 용인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등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 38대 대한유도회 회장으로 선출된 조용철 회장은 용인대 무도대학장이자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유도와 용인시 유도 발전을 위해 교두보가 되리라는 예상이며 선우 경 박사가 여기까지 올 때는 조용철회장께서 많은 지도와 가르침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유도는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늘 높은 성적을 올리며 세계무대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선우 경 박사는 올해 도쿄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대표팀이 최소한 2~3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대표팀이 잘 꾸려져 있고 훈련도 잘 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의 금호연 감독님, 여자 대표팀의 배상일 감독님이 선수 시절부터도 잘 하시고 실업팀 지도자로도 잘 하셨던 분들이다. 좋은 선수들이 잘 포진되어 있고, 지도자 분들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