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농협

춘양농협

김태…

춘양농협 김성환 조합장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는 농협 만들고자

춘양농협 김성환 조합장

 

-농민을 위한 농협의 역할 해내야

-새로운 거래처 확보, 실질적 농업 교육 통해 농민들에게 도움 주고자

-농민과 협력하고 상생하는 인정받는 농협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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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춘양농협의 김성환 조합장은 지난해 321일 조합장으로 취임을 했다. 김성환 조합장은 취임을 하면서 조합장으로써 반드시 해야 할 일로 농민과 상생하는 농협을 만드는 것을 꼽았다. 농민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농협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김성환 조합장은 농민의 입장에 서서 농민을 이해하고 농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농협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어야

김성환 조합장은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 줄 것을 농협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일로 삼았다. “농협의 기능 중 하나로 농산물 판매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농민들이 피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이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중 하나라 할 수 있지요. 취임 후 기존의 거래처들을 모두 방문해 관계를 돈독히 하고,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수도권 3, 제주 1, 4곳의 판로를 새롭게 개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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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조합장은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무엇일까에 대해 늘 고민하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해 사과의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냉해와 연속적인 비로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탄저병, 갈반병이 추가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각 농가의 관리 여부를 떠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농가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정책 담당자 면담을 통해 많은 건의와 요청을 드렸습니다.” 춘양농협은 자연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영농자재 교환권을 지급, 조합원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퇴직 후 현재 직접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김성환 조합장은 농민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술 강화로 높은 품질의 사과 생산할 수 있도록

춘향농협 관활구역봉화에는 약 400여 농가의 사과농가가 있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지난 해 사과 농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농가들을 위해 김성환 조합장은 농민들의 기술 강화를 꾀하고 있다. “모든 농가들이 더 나은 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실무교육입니다. 실무적으로 사과농사에 적용할 수 있는 과수기술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준비를 했었지만 화산병과 럼피스킨병 등으로 인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올해 이미 1차 과수교육을 실시했고, 개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추어 병충해 방제 관련 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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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들이 많이 있다. 맑은 자연환경과 높은 지대는 농산물들이 자라기에 좋은 배경이 된다. 특히 춘양은 사과농사의 메카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으며, 춘양농협은 높은 품질의 명품 사과의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과는 300고지 이상을 적지라고 하는데, 고지에 위치해 있는 춘양은 평균 400고지 이상 되는 곳에서 사과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배된 봉화의 사과는 뛰어난 식감과 당도를 자랑한다. 한 번 먹어보면 머리에 각인이 될 정도로 뛰어난 맛을 지녔다. “거래처에서도 저희 봉화 사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봉화 사과가 완판 되는 것은 물론 하자가 있는 제품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뛰어난 봉화의 사과는 그 맛과 품질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타 지역에 비해 홍보가 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적극적인 홍보로 사과뿐 아니라 봉화의 우수 농산품을 더 널리 알릴 필요성이 있습니다.”

 

농촌지역에서 제대로 된 역할 하는 농협 만들고자

봉화사과를 비롯해 고추, 약초 등 우수한 농산품을 알리기 위해 김성환 조합장은 인근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해 봉화지역을 알리면서 동시에 저희 봉화의 농산물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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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농민과 상생하며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김성환 조합장은 농민을 위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쌓아온 신뢰를 더욱 탄탄하고 견고하게 다지고자 합니다. 농협의 사업에 대한 운영 공개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며, 특히 직원들의 친절 서비스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그를 위해 자체적으로 직원들의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중대재해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하여 농민들에게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농민들에게 인정받는 탄탄한 농협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100년을 앞두고 있는 농협으로서 어느 금융기관보다 더 나은 서비스와 봉사 자세로 농민들과 함께 나아가며 새롭게 도약하는 그러한 농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