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품질 단감, 부곡온천단감 널리 알려야죠

친환경 고품질 단감, 부곡온천단감 널리 알려야죠

장석…

부곡단감조합 신형식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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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도 높고 아삭해 사랑 받아왔던 부곡단감

- 조합 차원의 교육과 시설로 수익성 더 높이고 있어

- 브랜드 홍보 통한 인지도 상승 필요해

 

1993년 단감 재배농가 150명으로 결성된 영농조합법인 부곡단감조합은 저온저장시설, 선과장, 집하장을 갖추고 친환경 고품질 단감생산, 영농신기술 보급, 회원 정보교환 등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부곡단감조합의 신형식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토질, 기후, 농민 노력 어우러져 고품질 단감 생산해 내

부곡단감은 예전부터 당도 높고 아삭하기로 유명하다. 부곡단감조합의 신형식 대표이사는 초창기 부곡단감은 가락동으로 출하할 당시 당도가 높고 맛있다고 평가 받았다. 다른 지역보다 2000원씩 더 받을 정도로 인기였다. 지금 단감하면 떠올리는 진영단감보다도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좋은 토지와 기후 덕이라고 설명했다. “감이 자라는 환경은 토질과 기후에 좌우되고 거기에 기술까지 더해져야 한다. 부곡 지역의 토질은 점토질과 사질이 섞여 배수가 잘 된다. 온대기후지역으로 4계절의 구분이 뚜렷해 타 지역에 비해서 당도도 앞선다. 지역적으로 바람도 적어 태풍 피해도 없다.” 고 자부했다. 거기에 농가들의 부지런함도 품질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그는 부곡 관내에는 제초제를 사용하는 농가가 없다. 다른 지역에서는 여름에 풀을 베기 힘들어 약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직접 풀을 베고 있다.” 고 덧붙였다.

 

교육과 연구 통해 품질 지속적으로 높여가

부곡단감조합은 특히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공유를 통해 고품질 단감을 생산해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1년 내내 전지교육, 농약교육, 시비 교육 등 단계별로 필요한 부분을 교육한다. 단감연구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도 진행한다.

 

신형식 대표이사는 요즘 소비자들은 대과를 선호한다. 그에 따라 부곡 단감 농가들도 대과를 만들고 있다. 10kg 상자에 50개 이하의 단감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감꽃이 필적에 꽃을 딴다. 도장지를 솎아 내어야 색도 좋고, 크기도 커진다. 이에 따라 한 상자에 평균 40개의 단감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낸다. 또한 자체적인 교육 외에도 기술센터의 교육과 농협에서의 농약 배합 등으로 색도 좋고 맛도 좋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합 차원에서 운영하는 공동선별장과 저장창고 역시 농가 수익 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조합 창고에서 1년에 선별하는 것이 8만 상자 정도에 이른다. 판로도 조합차원에서 개척해 농민들의 부담이 줄었다. 강서청과, 서부청과 등과 MOU를 맺은 상태다. 다른 청과도 2~3군데 앞으로 더 공동 출하를 할 계획이라 판로는 걱정이 없다. 우선 품질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우선해서 계약도 체결할 수 있었던 것.

 

특히 신형식 대표이사는 이 조합의 모든 성과는 조합원 손수 발로 뛰어서 만든 성과임을 강조했다. 그는 조합원 위주의 법인은 거의 무너졌다. 일반 개인 법인이야 많이 있겠지만, 경상남도 내에 조합원의 출자로 만들어져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우리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 부곡 사람들 모두 자부심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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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온천 단감 브랜드로 인지도 높이고파

신형식 대표이사는 최근 들어서는 낮은 인지도로 인해 홍보와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곡단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어디인지 모른다. 브랜드가 약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부곡온천이라고 하면 전 국민이 알기 때문에 앞으로는 부곡온천단감으로 브랜드를 바꾸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5만 박스는 부곡온천단감으로 출하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조합 차원에서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인 면도 있다. 부곡단감이 더욱 사랑 받고 이를 농가의 이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군 차원에서의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신형식 대표이사는 조합 내 선과장도 200여 평에 이르는 만큼 생산하고 소화할 수 있는 감의 양은 상당하다. 창녕 군차원에서 단감을 브랜드해 준다면 신뢰도를 확보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수출까지도 해 나가려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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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계화 현대화 하는 데 지원 이어져야 할 것

신형식 대표이사 역시 7천 평 정도 단감 농사를 짓고 있다. 다른 작물은 없이 오로지 단감에만 집중한다. 그는 부산에서 직장 생활도 해 봤지만 도시가 싫었다며 단감 농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농민으로서의 삶이 그리 녹록치는 않다고 토로했다. “과수사업은 힘든 측면이 크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농민들이 전부 빚쟁이였다. 일반 밭작물과 논작물과는 다르다. 과수는 1년 묵히면 한 3년은 고생해야 한다. 한 해 농사를 망쳤거나 망칠 것 같다고 다른 작물로 쉽사리 변경할 수 없는 이유다.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농사를 지어야 한다.” 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농민들의 나이가 고령화 되는 만큼 단감 농사에 있어서도 상당 부분 기계화와 현대화를 이루는 것이 필수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대다수 사람들은 나이 들면서 힘든 일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계로 농약을 치고, 나무에 물 주는 것도 스프링클러로 자동화 해야 좋은 과일 생산할 수 있다. 당장 시급한 문제다. 하지만 개별 농가 차원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그런 부분에 있어 지원을 많이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신형식 대표이사는 끝으로 좋은 감을 많이 생산하고, 저온저장시설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에서 더 노력하겠다. 조금 더 나은 감을 생산하고, 또 조금 더 수월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길을 택해보겠다. 군수님도 지원해주시면 수출 길도 열 수 있을 것 같다. 때가 되면 한 번 건의 해 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